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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극장 기획상설 3월의 공연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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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춘천예총 날짜 : 작성일10-03-11 10:53 조회 : 19,7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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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내극장 기획상설 3월의 공연 안내  


 


 


라이섬에서 만나는 이시대의 자화상. 시나브로 !


 


창작극 "시나브로"는 라이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우부족의 삶, 그리고 라파누이를 떠나온 이방인


'나로'의 출연으로 그들사이에 생겨나는 갑작스러운 변화와 갈등을 그리며 라이섬에 맞이할 비극적 운명을


스팩터클하게 그려내고 있다.


 


부족의 절대적 지도자로 군림하고 있는 '세대가리'는 그들 부족의더 큰 부와 발전을 꾀하고 누구도 넘볼수 없는


힘을 과시하기 위해 거대한 석상을 세울것을 강요한다. '라파누이'에서 비극을 기억하고 있는 이방인


'나로'는 이들의 맹목적이고도 위험한 계획을 막기위해 사람들을 설득하지만 오히려 갈등만 깊어가고, 여우부족의


무모한 전진은 계속된다.


 


석상이 높아갈수록 사람들은 하나둘 쓰러져가고, 자연의 정령들은 점점 설곳을 잃어간다. 흉물스러운 석상과


무자비하게 파헤쳐진 환경은 자연들의 점령과 사람들의 교감을 단절시켜버리고, 부족은 더이상 마음을 읽지


못하며 심지어 자신 내며의 소리까지 듣기를 거부한다. 이유와 목적은 사라진채 현상만이 지배하는 맹목적 세상이


이들 부족의 미래에 비극적 그림자를 드리우고, 극은 파국으로 향해 간다.


 


"시나브로"의 무대는 50개의 조각으로 자유로운 변형을 구사하며 작품의 시공간을 재현해낸다.


각각의 조각들은 분리와 조합을 반복하며 때로는 나무가 되고 물이 되어 자연을 상징하고, 때로는 거대한 바위가


되고 오브제가 되어 배우와 함께 호흡한다. 극의 클라이막스에서 무대위에 세워지는 거대한 석상은 그대로 관객을


압도한다.


 


"시나브로"에서 관객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요소는 공연 내내 배우와 함께 호흡하며 극을 이끌어 가는 음악이다.


"시나브로"를 위해 작곡된 음악은 모두 라이브로 연주되며 극의 진행과 함께 살아 움직인다. 특히 일렉트로닉 


기타를 활로켜서 연주하는 기법은 자연의 깊은 에너지와 인간의 심연을 표현해주어 감동의 크기를 배가시킨다.


전문 무용수가 연기를 하는 자연의 점령은 심연을 자극하는 라이브 음악과 만나면서 더욱 섬세한 몸짓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시나브로"는 차별적인 무대와 음악, 무용과 연극적 요소의 조화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극대화 했다.


과감한 스케일로 진행되는 이번 작품은 지방연극이라는 한계를 깨고 소극장 고유의 생동감을 살려 무대와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날자 : 2010년 3월 16일(화) ~ 3월 21일(일)


- 시간 : 화~토 19:30,  일요일 16:00


- 장소 : 봄내극장 (춘천시 옥천동 예술마당 내)


 


 


* 위 공연은 사랑티켓으로도 관람가능합니다.


   (사랑티켓 www.sati.co.kr,  문의전화 253-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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